<앵커>
화물연대가 오늘(11일) 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집행부는 항만봉쇄와 고속도로 점거까지 공언했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초 협상시한이었던 어제 저녁 8시를 넘겨 자정 직전까지 추가 교섭을 벌인 화물연대와 대한통운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운송료 삭감 철회와 38명 해고자의 원직 복직, 화물연대 실체 인정 등을 요구했지만, 대한통운이 화물차 기사들이 자영업자인만큼 노조를 인정할 수 없다는 정부의 해석에 따라 이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화물연대는 예고했던 대로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고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총파업 출정식을 가진 뒤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달식/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본부장 : 항만 봉쇄, 고속도로 점거를 포함한 고관적 행위가 될 것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정권과 대한통운에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국토해양부는 화물운송 위기경보를 주의단계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주요 항만과 운송거점에 군 컨테이너 차량 100대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흥진/국토해양부 물류산업과장 : 대체차량을 투입해서 수송 차질이 없도록 조치를 할 것이고, 물류시설 점거와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대처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불법 운송방해에 가담하는 화물차주에 대해선 운전면허 취소나 유가보조금 지급 중단 등의 제재를 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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