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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속 김정운, 본격 후계수업…가짜사진 논란

<8뉴스>

<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삼남인 김정운이 본격적인 후계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운은 최근 북한의 최고 군사지도 기관인 국방위원회 행정국에 배치됐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 시찰에 동행하며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정운이 국방위원회에 배치됐다는 것은 군부를 장악하는 수순에 착수했다는 뜻입니다.

[김정남 : 내 동생이 북한의 차기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산케이 신문은 또 차남 정철은 당 조직지도부 제1 부부장에 취임했지만 헌법이 개정되면 국방위원회가 당의 상부기관이 되기 때문에 정운이 서열상 상위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일본 NTV는 김 위원장의 모든 공식활동에 정운이 동행하고 있으며, 그 옆에는 후견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이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일본 아시히 TV는 오늘(10일) 정운의 최근 사진을 해외에서 입수했다며 공개했지만 우리나라 인터넷에 올라있는 다른 사람의 사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해프닝이 벌어질 만큼 정운의 행적은 현재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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