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강남 부잣집 청소년들이 유명 브랜드 스쿠터를 상습적으로 훔치다 붙잡혔습니다. 부모들이 사주지 않자 남의 스쿠터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게 버릇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클래식 스쿠터입니다.
이 스쿠터를 노리고 절도 행각을 벌여온 혐의로 10대 2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가운데 18살 이모 군 등 대부분이 서울 강남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부유층 자제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부모들이 스쿠터를 사주지 않아 훔치기 시작해 상습적으로 범행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 군 등은 스쿠터를 끌고가 열쇠를 복사하거나 키 박스 자체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범행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훔친 스쿠터는 모두 46대.
1억 1천만 원 어치에 이릅니다.
스쿠터 판매 업체 직원은 클래식 스쿠터가 도난에 취약하다고 털어놨습니다.
[김두현/스쿠터 업체 관계자 : 남자 두 명이 충분히 들고 갈 수 있을 정도로 무게가 가볍습니다. 그리고 번호판이 없기 때문에 분실할 경우에 찾을 수 있는 방법도 없고요.]
경찰은 검거된 10대들 가운데 일부는 훔친 스쿠터로 절도 등 2차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