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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변 서울 동북권 '수변중심도시'로 탈바꿈

<8뉴스>

<앵커>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서울 동북권역이 중랑천을 거점으로 재탄생합니다. 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18조 원을 투입해 8개 자치구를 연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구 350만의 서울 동북권이 수변중심도시로 탈바꿈합니다.

개발의 축은 8개구를 관통하는 중랑천입니다.

한강에서부터 군자교까지 4.9킬로미터의 뱃길이 조성되고, 수상택시가 달리게 됩니다.

중랑천변을 따라 난 동부간선도로는 병목구간을 중심으로 도로 폭을 늘리고, 단계적으로 지하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대신 동부간선도로가 있던 자리는 공원과 생태체험 공간, 문화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동북구의 8개 자치구와 자치구의 남북과 동서를 잇는 생태·문화·경제교육에 거점을 중랑천을 중심으로 해서 육성한다.]

창동 차량기지와 운전면허시험장 부지는 호텔과 공항터미널이 들어서는 대표중심지로 만들어집니다.

성북역은 민간 자본으로 지하화를 추진하고, 석계역과 성수, 뚝섬 구역은 중랑천변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을 가로 지르는 2개의 축과 동서방향 4개 축을 통해 개발 효과를 확산시키기로 했습니다.

최대 난제인 교통문제는 청량리와 왕십리 등 주요 거점 지역을 30분 내에 연결하는 경전철 4개선을 오는 2017년까지 조기에 개통해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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