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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11학년 신입생 40% 입학사정관제 선발

<8뉴스>

<앵커>

서울대학교가 입학사정관을 통한 선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골고루 뽑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정원의 38.6%를 입학사정관제로 뽑기로 했습니다.

수시 지역균형선발 정원 753명 전원과 자유전공 학부 수시모집 인원의 일부 등 모두 1,200여 명이 입학 사정관들의 다양한 능력 측정을 거쳐 선발됩니다.

정원내 모집까지  입학 사정관제를 확대하는 것은 처음인데다 선발 숫자도 2010학년도 입시의 331명에 비하면 4배 가량 늘어나게 됩니다.

[이장무/서울대 총장 : 교과성적뿐만아니라 그 학생의 갖고 있는 잠재력을 중요시할 것입니다.]

또 소외 계층과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골고루 뽑기 위해 지역 할당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86개 군단위 가운데 17곳이 지난 3년간 서울대 입학생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는데 이런 지역에 합격 인원을 할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영덕/입시전문가 : 지역할당개념이 도입되면 아주 시골에서 도저히 서울대학게 들어갈 수 없는 학생들도 서울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새로 생기기 때문에…]

서울대는 학내 의견을 수렴해 8월말까지 구체적인 전형방법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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