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동북권 르네상스 열리나…중랑천 중심으로 개발

<앵커>

서울의 동북지역권이 중랑천을 중심으로 문화·경제 성장의 거점 지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정경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동북권 르네상스는 중랑천에서 시작합니다.

중랑천의 수질을 개선해 생태체험을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한강에서 군자교까지 구간은 보를 설치해 뱃길로 탈바꿈합니다.

중랑천 상류의 창동·상계 지역은 업무·상업 시설을 갖춘 비즈니스 타운으로, 하류의 성수·뚝섬 일대는 준공업 지역의 제조·생산업을 연계해 경제 성장의 거점 지역으로 조성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동북구의 8개 자치구와 자치구의 남북과 동서를 잇는 생태, 경제, 문화, 교육의 거점을 중랑천을 중심으로 해서 간다.]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2017년까지 청량리와 왕십리 등 주요 거점 지역을 30분 내에 연결하는 경전철 4개선을 개통해 기존의 지하철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또 용마터널과 암사대교, 중앙간선도로와 평창터널 등 간선도로망을 확충하고, 자전거 도로망을 조성해 주거지에서 중랑천과 한강을 연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0년까지 18조 원을 들여 수도권 5백만 명의 인구가 밀집한 동북권을 서울을 대표하는 수변 문화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