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2012년까지 22조 2천억원 투입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4대강 살리기에 22조 2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완공시기는 2012년입니다.

정부가 오늘(8일)  발표한 4대강 살리기 계획의 주요 내용, 먼저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4대강 사업을 본사업과 직접연계사업, 연계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4대강 본류에서 시행되는 본사업에는 16조 9천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습니다.

한강에 2조 원, 낙동강에 9조 8천억 원, 금강에 2조 5천억 원, 영산강에 2조 6천억 원입니다.

지난해 말 계획보다 3조 원이 늘어났습니다.

직접 연계사업으로는 4대강 지류와 섬진강의 정비.

수질개선사업이 추진되며 5조 3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렇게 되면 본사업비와 직접연계사업비는 모두 22조 2천억 원으로 불어납니다.

연계사업은 지방하천 정비와 하천 문화사업으로 아직 예산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이달안에 1차 발주를 실시하고 이르면 오는 10월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본사업은 2011년에 지류정비와 댐과 저수지 신·증설은 2012년 까지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4대강 정비사업을 통해 34만 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약 40조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명필/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 : 4대강 살리기는 국민들의 삶의 향상과 생활의 변화를 가져오는 지역발전과 국토발전을 실질적인 장기계획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4대 강에 화물선 운행을 위한 갑문과 터미널 설치계획이 없다며 대운하와는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