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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실종 프랑스 여객기, 핵잠수함으로 수색

<8뉴스>

<앵커>

일주일 전 대서양 상공에서 실종된 에어프랑스 여객기의 잔해와 탑승객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여객기 수색에 핵잠수함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오늘(8일)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비행기 파편에 에어프랑스 로고가 선명합니다.

브라질 당국이 실종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수거된 사고기의 잔해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습된 시신은 모두 17구로 늘었습니다.

[엥히 무뇨스/브라질 공군 대변인 : 여객기 잔해와 시신은 에어프랑스 447편의 잔해와 탑승객이 확실합니다.]  

사고 원인을 둘러싼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찾기 위해 프랑스 군이 파견하는 핵잠수함이 모레쯤 현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블랙박스가 위치를 알리는 신호를 보내는 기간은 한 달, 시간은 20여일 정도 남았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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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기 집권자 가운데 한 명으로 42년동안 대통령으로 군림해온 '오마르 봉고' 가봉 대통령이 숨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가봉 정부는 즉각 사망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고, 봉고 대통령이 입원중이던 스페인의 병원 측은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봉고 대통령은 네 차례나 우리나라를 방문했는데, 특히 1975년 첫 방한 때 기아가 출시한 승합차가 그의 이름을 따 '봉고'라고 명명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은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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