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쌍용차 '정리해고' 효력 시작…"파업 풀면 유보"

<앵커>

쌍용차 사측의 정리해고안 효력이 오늘(8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사측은 그러나 노조가 파업을 풀면 정리해고를 유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쌍용차는 사측이 예고한 정리해고안에 따라, 이미 '해고'가 통보된 정리해고 대상자 천 112명의 법적 신분이 오늘부터 '퇴사자'로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하지만 노조가 농성을 풀고 정상 조업을 재개하면 정리해고 계획을 유보하고 대화를 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지난 6일 저녁 노조 측에 이런 내용을 서면으로 전달했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맞서 쌍용차 노조는 공장점거 농성을 18일째 이어가며 모든 공장 출입문을 봉쇄하고 공권력 투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공장 굴뚝 위에선 27일째 고공농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총 고용을 보장하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노조는 임금을 깎고 무급휴직을 할테니 먼저 정리해고를 중단하라고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달 말 직장폐쇄에 이어서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공권력 투입을 사실상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당분간 공권력은 투입하지 않고, 노사의 협상을 지켜본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