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5cm가량의 참돔 치어와 새끼전복입니다.
얼마 전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는 바다의 날을 맞아 고급어종인 참돔을 비롯해 넙치, 전복 등 30만마리가 넘는 치어를 방류하는 행사가 있었는데요.
이 날 바다로 돌아간 치어들은 근처 월성 원자력 발전소에서 양식한 물고기입니다.
뜨거워진 발전기 터빈을 식히는 냉각수를 활용한 것입니다.
온배수라고 불리는 냉각수는 바닷물보다 따뜻해서 겨울에도 어류가 잘 자라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습니다.
[박정은/한국양식개발연구소 박사 : 겨울철에도 18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패류들의 성장이 30%이상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발전계통과 완전히 분리된 배관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오염 가능성이 없다는게 발전소 측의 설명입니다.
미국과 프랑스에서는 난방은 물론 채소와 화초 재배에도 원전에서 발생한 온배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온배수에서 휴대폰과 노트북 배터리 핵심원료인 리튬을 추출할수 있는 기술도 개발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수온 때문에 바다 생태계를 교란시킨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 만큼 방출수 온도를 낮추고 배출량을 줄이는등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연구도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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