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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간 "술 달라" 시비 끝 밀쳐 숨지게 해

부산 동부경찰서는 8일 술을 달라고 요구하며 시비를 건 노숙자를 밀쳐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김모(4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 35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광장에서 일행들과 술을 마시던 도중, 이모(54) 씨가 다가와 "술을 달라"며 반말과 욕설을 하자 이 씨의 얼굴을 손으로 밀쳐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부산역에서 노숙생활을 해오며 이 씨와 알고 지낸 사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 씨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사건 당일 오후 1시께 뇌출혈로 숨졌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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