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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달려다..' 초등학생 아파트 11층서 추락

<8뉴스>

<앵커>

현충일을 맞아 태극기를 달던 초등학생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6일) 오전 11시쯤 제주도 외도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초등학교 3학년 이모 양이 베란다 아래 화단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고직후 이 양의 어머니가 경비원과 함께 화단으로 달려와 이 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이 양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이 양이 베란다에서 의자에 올라가 태극기를 달고 있었는데 눈 길을 돌린 사이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양이 태극기를 달려다 중심을 잃고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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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엔 서울 국철 응봉역 승강장앞 선로에서 29살 정모 씨가 태백행 임시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응봉에서 덕소 방향 열차 운행이 20분 간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열차가 역구내로 진입하자 정 씨가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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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에서 검은 연기가 끊임 없이 피어오릅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광주광역시 동림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광주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 집에 사는 31살 이모 씨가 화장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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