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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북한 안보위협에 어떤 타협도 없다"

<8뉴스>

<앵커>

오늘(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 위협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을 것이라며, 단호한 대응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추념식 직후에는 공군 작전사령부를 방문해서 방위 태세를 직접 점검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제54회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순국선열과 우리 국민, 인류 보편의 가치에 대한 도전"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화해, 협력에 나선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지만 국민의 안전과 안보에 대한 위협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세력에 대해서도 의연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될수록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우리 내부가 단합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 유공자들을 위해 호국원 두 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참전 용사들에 대한 의료지원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념식을 마친 뒤 오산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한미 양국 공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이어 서해 NLL 주변에서 임무 수행중인 편대장, 함장과 직접 교신하며 격려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고생하는만큼 우리 국민들이 아주 든든하게 생각합니다.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전투기 편대장 : 만일 적이 도발하면 현장에서 즉각 격추하여 작전을 반드시 승리로 종결하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과도 환담하며 "한미 양국이 잘 협력하는게 곧 전쟁을 억제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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