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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입시설명회 잇따라 개최…"수능이 중요!"

<8뉴스>

<앵커>

올 대학 입시에서는 수능의 비중이 지난해보다 커집니다. 대학 가는 길이 다양해졌지만,
기본인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김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제(4일) 치러진 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모의평가 뒤 처음으로 열린 학원 입시설명회,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사는 단연 '수능'이었습니다.

수능이 어려워져 변별력이 커지면서, 대학들이 입시에서 수능의 반영 비중을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남현/재수생 : 대학에서 주로 다른 것, 내신이나 이런 거 보다는 수능점수 위주로 평가를 하니까요. 수능을 많이 공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수능 반영비율이 100%인 대학이 80개교로 지난해보다 23곳 늘었고,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은 정시 정원의 절반 이상을 수능을 우선해 선발합니다.

[이만기/유웨이중앙 평가이사 : 우선선발 같은 경우도 과거에는 정원의 50%를 하다가 최근에 주요대학이 정원의 70%를 수능 우선선발로 합니다. 따라서 수능만 가지고도 갈 수 있는 대학의 기회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도 주요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높이면서, 수능이 최종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이영덕/중앙학력개발연구소장 : 지난해의 경우에도 전체 지원자 중에서 약 35% 정도가 수능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수시모집에 불합격하기도 했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지원 전략에 따라 학생부 관리나 대학별고사 준비에 주력하더라도, 수능 대비는 결코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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