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질 국민총소득이 3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만 소비심리가 좀 회복된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났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 GNI가 전분기보다 0.2%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세 분기 연속 마이너스고, 1년 전과 비교해도 4.7% 감소했습니다.
실질 국민총소득이 감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구매력이 떨어져 국민의 체감경기와 호주머니 사정이 나빠졌다는 뜻입니다.
국민총생산, GDP는 전분기보다 0.1% 늘었지만,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꽁꽁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는 서서히 풀리는 듯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신용카드 사용액은 1년 전보다 8.7% 증가하면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지금이 바닥이라고 하기엔 조심스럽다고 진단합니다.
[정영택 /한국은행 국민소득 팀장: 지금은 여전히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기때문에 '언제가 경기를 바닥을 통과했다' 이런건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민간 경제연구소장들도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지만 회복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이라며 지금 구조조정의 고삐를 죄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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