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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6.10 범국민대회"…잇단 시국선언

<8뉴스>

<앵커>

6.10  민주항쟁 범국민대회 준비위원회가 이번 대회를 반드시 서울광장에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가에서는 정부를 비판하는 시국 선언이 잇따랐습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등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그리고 종교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6.10 범국민대회 준비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준비위는 6월 항쟁의 정신을 계승해 현 정권에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행사인 만큼 서울 광장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승국/녹색연합 사무처장 : 정치적 행사라기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기와 노 전 대통령 추모하고 6월 항쟁 계승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보고 있고요.]

준비위측은 또 노 전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기조 전환, 검경의 철저한 개혁등을 요구했습니다.

대학가의 시국선언도 잇따랐습니다.

전국 30개 대학 총학생회장이 모인 한국대학생연합은 서울광장에서 시국 선언을 발표했고, 연세대 총학생회도 별도로 교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주의 정신 회복을 요구했습니다.

[박준홍/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 : 국민들은 자신에 땅에서 스스로 목소리를 마음껏 내지도 못하고, 정부 벽앞에 힘없는 시민으로 남아있다.]

서울대와 중앙대에 이어 고려대와, 연세대, 서강대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 교수들도 6.10 대회에 앞서 시국선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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