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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상륙을 저지하라!"…해병대 군사 훈련

<8뉴스>

<앵커>

서해 연평도에서는 우리 해병대가 북한군의 상륙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분위기가 분위기인 만큼 거의 실전같은 훈련이었습니다.

연평도에서 임찬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 군이 연평도 해안에 침입하는 가상의 상황에 대비한 훈련이 시작됩니다.

해병대 전차장이 상륙을 시도하는 적을 발견해 포격 명령을 하달합니다.

[전방 1킬로미터 지점, 적 고속정 출현 정면사! 쏴!]

전차와 박격포를 동원한 원거리 화기들의 지원이 끝나자 소총과 무반동총으로 무장한 해병대원들이 해안 진지에 전진 배치됩니다.

해안과 섬 지역의 방어를 담당 있는 해병대는 북한군의 도발에 대비해 이곳 연평도 해안에서 상륙저지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가상의 적과 치열한 교전 끝에 해병대는 적 발견 5시간 만에 상륙을 저지하는데 성공합니다.

[양재형 대위/해병대 연평부대 중대장  :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무찌를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었으며, 전 장병 모두 서북전선 사수를 위한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군사대비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는 해군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2차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딴 유도탄 고속함을 배치하는 등 서해상에서 북한보다 우월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도 연평도에 파견한 특공대의 순찰 횟수를 늘리며 어민들의 조업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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