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에 빠진 만 12개월 여아는 중국에서 유행하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의한 수족구병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아가 지난 1일 발열, 경련 등의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폐출혈과 혼수상태가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아는 지난달 29일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았고, 다음날 발열과 구토 증상으로 소아과에서 해열제를 복용한 뒤 회복되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아가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았으며 형제, 자매도 없어 수족구병 증상자와 접촉한 적도 없다면서, 추정 가능한 감염경로에 대해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뇌막염, 뇌염, 수막염 등 수족구병 합병증 동반 사례는 총 18건이며, 이 가운데 14건에서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검출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이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콧물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9일까지 수족구병과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을 각각 지정 전염병으로 등재하기 위해 입안 예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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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오는 11일 개성에서 당국간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5일) 오전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 오는 11일 개성의 남북 경협사무소에서 개성공단과 관련한 남북 당국간 접촉을 갖자"고 제안해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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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 지도부 거취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성진, 박순자 의원 등 친이계 최고위원들은 당 쇄신특위의 요구를 받아들여 당 지도부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허태열, 송광호 의원 등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당정청 쇄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지도부 퇴진에 반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다만, 최고위원들은 박 대표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행동을 같이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희태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원천적으로 화합하지 못하면 한발짝도 나갈수 없다"면서 "이런 근본 문제를 해결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당장 물러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박 대표는 이번 주말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도부 거취 문제 등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쇄신특위는 "당 지도부가 끝내 사퇴를 거부할 경우 쇄신특위의 활동을 종료하고 모든 것을 걸고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혁성향의 의원 모임 민본 21도 "의원직을 건다는 각오로 쇄신 반대파와 싸우겠다"며 정풍운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혀 한나라당 쇄신 논란은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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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 사용 불허 방침으로 실행 여부가 불투명했던 제13회 인권영화제가 시의 방침 철회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최단체인 인권운동사랑방이 밝혔습니다.
인권운동사랑방은 어제 오후 늦게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청계광장 사용을 허가했다며 예정대로 오늘 낮 12시부터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영화 '킬빌'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배우 데이비드 캐러딘이 태국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아시아에서 온 유목민들의 후예를 자처하는 헝가리에서는 초기 경기병들의 모습을 재현한 전통경마 축제가 열렸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내륙지방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북부지방에는 내일 새벽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전국이 18도~29도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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