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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경기 살아나나…5월 신용카드 사용 8.6%↑

<앵커>

하지만 내수 경기는 조금씩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내수 지표인 신용카드 사용액과 백화점, 자동차 판매 매출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이 27조 4천6백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롯데와 신세계 백화점 등 시중 유명 백화점들의 매출도 10~20% 증가했고, 자동차 내수 판매도 15.3% 증가했습니다.

부동산 경기도 되살아나면서 최근 전국 법원 경매의 평균 낙찰가율은 70%를 기록해 금융위기가 닥치기 전인 지난해 8월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낙찰가율은 법원 감정가에 대한 낙찰가 비율로, 그만큼 경매시장에서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도 호전되면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5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었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도 110을 기록해 7분기 만에 100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출과 고용 등 실물지표가 여전히 부진한데다 국제 유가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박 등 불안 요인이 남아있다며,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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