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전기요금을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에너지 수요 관리 대책,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초 배럴당 3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던 국제 유가가 65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무역수지 적자의 기점으로 여겨지는 배럴당 90달러선 돌파도 머지않았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원유 등 연료가격이 오르면 전기요금도 오르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요금을 원가 상승에 따라 단계적으로 올려, 그만큼 에너지 소비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효율이 낮고 원가보상률이 낮은 산업용, 심야용 전기요금도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전자제품 등에 대해서는 소비세를 물리기로 했습니다.
[김영학/지식경제부 2차관 : 고효율 제품에 대한 구매를 촉진하고, 저효율 또 다 소비하는 그런 제품은 시장에서 도태시켜 나가는…]
정부는 공공건물과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냉난방 온도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자동차 연비 기준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고유가 시대가 다시 찾아올 것에 대비해 에너지 절약실적을 경상수지와 같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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