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유럽의 사정은 이렇게 별로 좋지 않은데, OECD 경제협력 개발기구가 한국 경제는 이례적으로 가파른 속도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정작 우리 정부는 조심스럽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OECD가 여섯 달 뒤의 경제상황을 예측한 경기선행지수에서, 한국은 3월 기준으로 96.8로 나타났습니다.
OECD의 전망대로라면 우리 경제는 지난달을 기점으로 V자형의 회복을 보여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환율과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등 우리 수출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계속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경색 재발 가능성과 북한발 악재도 불안 요인입니다.
[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OECD는 회원국 전체를 비교할 때, 한국을 모범생으로 보고 있으나 당사국인 한국의 정부는 부정적인 요인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낙관을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 우리 경제와 기업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업 구조조정과 금융시장 안정화에 좀 더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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