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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빠른 회복할 것"…'V자형' 회복 논란

<앵커>

미국과 유럽의 사정은 이렇게 별로 좋지 않은데, OECD 경제협력 개발기구가 한국 경제는 이례적으로 가파른 속도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정작 우리 정부는 조심스럽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OECD가 여섯 달 뒤의 경제상황을 예측한 경기선행지수에서, 한국은 3월 기준으로 96.8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기가 있었던 지난해 10월 90.7까지 떨어졌다가 그 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OECD의 전망대로라면 우리 경제는 지난달을 기점으로 V자형의 회복을 보여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경기회복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그 강도가 약하고 낙관하긴 이르다"는 의견입니다.

환율과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등 우리 수출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계속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경색 재발 가능성과 북한발 악재도 불안 요인입니다.

[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OECD는 회원국 전체를 비교할 때, 한국을 모범생으로 보고 있으나 당사국인 한국의 정부는 부정적인 요인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낙관을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 우리 경제와 기업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업 구조조정과 금융시장 안정화에 좀 더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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