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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후계자 김정운 지명' 중국에 이미 통보

<앵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운이 후계자로 지명된 사실을 중국에 이미 통보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은 올 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정운이 당과 군의 인사권을 잡는 당조직 지도 부장으로 취임했다는 사실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사실은 북한 노동당의 한 간부가 올해 초 베이징을 비공식으로 방문했을 때, 중국 공산당 간부와 만나 구두로 전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이 때 사실상 후계자 문제를 확정해 중국에 통보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장성택이 국방 위원으로 선출된 것도, 정운의 보좌역이 되기 위한 포석이라고 아사히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북한에 정통한 중국 소식통은 북한 당조직 지도부가 지난 해 12월, 당과 군의 상층부에 후계 세습을 강하게 시사하는 내부 통지를 보냈으며,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이 없자 정운을 당조직 지도 부장에게 기용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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