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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FTA 투자협정 체결…정상회의 폐막

<8뉴스>

<앵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은  경제뿐 아니라 안보와 문화 분야로도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특히 투자협정에 서명함으로써 한-아세안 FTA를 마무리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상회의가 끝난 뒤 참가국 경제장관들은 정상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자자 보호를 핵심으로 하는 투자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상품과 서비스 협정 체결에 이어 한-아세안 FTA의 골격을 완성한 것입니다.

[오늘 투자협정도 서명하게 됨으로써 양측간 경제관계에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됐음을 크게 환영합니다.]

정상들은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 안보와 교육, 문화 분야 등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 발전시키고 기후변화 등 범세계적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는 등 5개분야 40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아세안 정상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아시아 채권시장 육성과 산림 협력기구 설립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아피싯/태국 총리 : 한국이 제안한 뉴아시아 정책,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 아시아 통합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정책 등을 지지·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어 열린 야외 오찬에서 이 대통령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꼬치를 구어 정상들에게 나눠주는 등 각별한 친밀감을 나타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이른바 '신아시아 구상'을 구체화하고 아세안으로 외교지평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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