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축구대표팀, 오늘 밤 오만과 모의고사 치른다

<8뉴스>

<앵커>

월드컵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전을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오늘(2일) 밤 오만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다양한 선수와 전술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에서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은 두바이에 도착한 이후 이틀간 훈련을 갖고 조직력을 다졌습니다.

터키에서 뛰고 있는 신영록이 어제 오후에 합류해 25명 전원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낮 기온이 40도를 넘고 저녁 기온도 35도에 육박하는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선수들은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오늘 밤 오만전에는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해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경기를 앞두고 중간 결산하는 의미에서 현재 몸상태가 누가 좋은지 보는 상태이고, 전체 조합을 찾는 그러한 과정이라고 봐야될 것 같아요.]

선발 투톱에는 이근호와 박주영이 배치되고, 측면 공격수로는 박지성과 최태욱이 기용될 예정입니다.

중앙 미드필더는 김정우와 조원희, 중앙수비는 조용형과 이정수가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된 유병수와 양동현은 후반에 기용돼 기량을 점검받습니다.

[박주영/축구대표팀 공격수 :자신감이 있게 하다보면 자기 것 다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면 좋은 경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최종예선 상대인 아랍에미리트도 오늘 밤 독일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약 4시간 뒤 이곳 알 와슬 주경기장에서 펼칠 오만과의 평가전은 습식 사우나를 방불케 하는 이곳 날씨에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