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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거리 로켓 2기 추가 보유…어디에 있나

2기 중 1기는 동창리 발사기지로 옮겨져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지난 4월 발사한 장거리 로켓 외에 2기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기는 동창리 발사기지로 옮겨졌고, 나머지 1기는 평양 근처 군수기지에 극비리에 보관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먼저 유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위 정보당국자는 오늘(1일) "북한이 평양 근처 산음동 병기연구소에서 장거리 로켓 3기를 만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기는 지난 4월 무수단리에서 발사됐으며, 나머지 2기는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용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은 장거리 로켓 가운데 1기는 지난 주말 평북 동창리 발사기지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기는 평양 근처에 있는 군수기지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 당국자는 장거리 로켓 3기 모두 길이가 3~40m 정도로, 대포동 2호와 유사한 제원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창리 발사기지로 옮겨진 장거리 로켓은 아직 발사대에 장착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정보 당국은 조립과 발사대 장착시간 등을 고려할 때 이르면 1~2주안에도 발사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무수단리와 동창리에서 모습을 드러낸 장거리 로켓외에도 북한이 로켓 1기를 더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이번에 징후가 포착된 발사 이후에도 북한의 발사 위협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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