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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오늘 파산보호 신청…사실상 국유화 조치

<앵커>

한때 세계 최대 지동차 그룹, 미국의 자랑이었던 GM이 오늘(1일) 파산보호를 신청합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파산 보호신청의 배경을 직접 설명하면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할 방침입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자동차회사 GM이 채무조정안의 막판 조율에 성공해 오늘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채무조정안을 두고 미 정부와 줄다리기를 벌였던 GM의 채권단은 정부의 수정안을 받아들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채권단은 270억 달러에 이르는 GM의 채권을 탕감해주는 대신, 새로 태어나는 GM의 지분 10%에 추가로 15%를 사들일 수 있는 권리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새로 태어나는 GM은 정부가 7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전미자동차노조의 퇴직자 건강보험 기금이 17.5%, 채권단이 10%의 지분을 갖게 됩니다.

GM의 부채는 지금의 60%인 170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GM은 오늘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문을 닫을 14개 공장의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독일의 자회사 오펠에 이어 허머와 새턴 브랜드도 매각해 가능한 몸집을 줄일 방침입니다.

파산보호 기간동안 미국 정부는 GM에 기존에 투입한 194억 달러를 포함해 모두 5백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대국민 회견을 갖고 GM의 회생을 위해선 파산보호 신청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국민들의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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