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민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강공에 나섰습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하자고 대응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대여 공세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정세균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정치 보복이 부른 억울한 죽음"으로 규정하고, 대통령의 사과와 법무장관 등 수사지휘 라인의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전직 대통령 예우 약속을 헌신짝처럼 팽개치고 정치보복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 사죄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특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 조사와 현 정권 인사들의 비리 의혹 특검법을 관철해 대여공세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한나라당은 모든 것은 국회에서 논의돼야 한다며 직접적인 맞대응을 자제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 상견례를 갖고 다음주부터 국회를 열수 있도록 의사일정 협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민주당 모든 요구에 대해서 그것도 빨리 국회를 열어서 토론과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미디어관련법은 야당도 6월 국회 처리를 약속한 만큼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해 다시 한번 여야의 날선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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