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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아사다, 그랑프리 1차 대회부터 대격돌

<8뉴스>

<앵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새 시즌 첫 대회부터 올림픽 전초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10월에 열리는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아사다 마오 등 올림픽 메달 경쟁을 펼칠 선수들과 만나게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2009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자신의 희망대로 대회를 배정받았습니다.

먼저 오는 10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1차 대회에 나서고 11월 12일부터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 참가합니다.

특히 1차대회는 세계 피겨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입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이 아닌 시리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아사다뿐아니라 현 세계 1위 카롤리나 코스트너, 현역 복귀를 선언한 토리노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샤샤 코헨도 1차 대회에 배정됐습니다.

내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릴만한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셈입니다. 

[구동회/김연아 매니지먼트사 부사장 : 1차대회가 올림픽 시즌이기 때문에 1주일 정도
앞당겨져 열리고, 채점도 새 시스템이 도입되기 때문에 1차대회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연아는 5차대회에서는 비교적 약한 상대들과 함께 배정돼 마음 편하게 연기를 점검하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반면 아사다는 1차대회에서 김연아를 만나는 데 이어 바로 그 다음 주에 러시아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출전하게 돼 체력 부담이 클 전망입니다.

김연아는 현재 토론토 훈련캠프에서 새 시즌 프로그램의 음악 선정을 끝내고 세부적인 안무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어제(30일)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국화꽃 모양과 '근조' 표시를 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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