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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서 계속 뛰고 싶다"…방출설 일축

<8뉴스>

<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월드컵 최종 예선 출전을 위해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박 선수는 최근 제기된 방출설을 일축하며, 맨유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했던 박지성은 영국으로 돌아가자마자 다시 짐을 챙겨 두바이로 건너왔습니다.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여전히 활기가 넘쳤습니다.

대표팀 주장답게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박지성/축구 국가대표 : 당연히 월드컵 본선 진출하기 위해서 왔고요. 또 빠른 시일안에 그걸 결정지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앞으로 남아있는 경기들을 다 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일부 영국언론이 제기한 맨유 방출설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맨유 구단과 아직 재계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계속 남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지성/축구 국가대표 : 어느 선수가 나가고 싶어 하겠습니까. 저 역시도 당연히 맨체스터에 남고 싶은 생각입니다.]

어젯(30일)밤 늦게 현지에 도착한 대표팀은 숙소에 짐을 풀고 곧바로 휴식을 취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8도에 이르는 두바이의 폭염을 피해 오늘 저녁 첫 훈련을 갖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다음달 3일 오만과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뒤 아랍에미리트와 최종 예선에 나설 베스트 일레븐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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