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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한-아세안 3대 협력방안" 제안

한-태국 정상회담 "북한 6자회담 복귀하도록 공동노력"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내일(1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개막에 앞서 열린 한-아세안 'CEO 회의'에서 무역투자와 문화·관광, 녹색성장 등 한-아세안 3대 협력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참가국 정상과 기업인들이 함께 실질적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는 'CEO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가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하고 "한-아세안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동체를 만들자"며 3대 협력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하며 녹색성장시대를 주도하는 성숙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대통령은 상품과 서비스, 투자 FTA 협상 타결을 계기로 한-아세안 간의 교역을 2015년까지 1500억 달러로 늘리는 등 무역 투자협력을 확대하고 음식과 문화예술교류, 연수생 초청,봉사단 파견 등을 통해 문화,인적교류를 활성화하며 조림과 청정에너지 등 녹색성장분야에서도 협력하자고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열린 아세안 의장국인 아피싯 태국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6자회담 복귀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아피싯 총리는 한식 세계화를 위해 태국의 성공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 회원국 열 나라가 모두 남북한 동시수교국인 점을 감안해 이 대통령은 경제협력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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