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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 포착"

<앵커>

미국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로 의심할만한 징후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의 대표단은 북한에 대한 제재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6자회담 참가국들을 방문합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와 유사한 차량의 움직임이 위성 사진을 통해 포착됐다고 미 국방부 관리들을 인용해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CNN도 미사일 발사대 부근에서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당시 이용됐던 차량들의 이동이 감지됐다며 아직 미사일탄두는 발사대 주변에서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폭스뉴스는 북한 연구개발 복합단지인 산음동에서 차량과 인력이동 등이 포착됐다고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발사대까지 철로로 미사일 탄두를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도발적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은 도발적 행동과 호전적인 발언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6자회담 참가국들과 건설적인 역할을 모색해야 합니다.]

조지 케이시 미 육군 참모총장은 필요하다면 북한과 재래식 전쟁까지 벌일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강경대응방침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대북 제재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 대표단을 한·중·일·러 등 6자회담 참가국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표단에는 미 재무부 당국자도 포함돼 있습니다.

대북 금융제재조치에 대한 6자회담 참가국들간의 실무적인 조율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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