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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극복하라"…허정무호 '마지막 훈련'

<8뉴스>

<앵커>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30일) 아랍에미리트로 출국을 앞두고 국내에서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스포츠 소식,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1대1돌파에 이은 슈팅 연습으로 몸을 풀었고, 일곱명씩 팀을 이뤄 미니게임을 실시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중동의 무더위에 대비한 전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더위에 강한 선수가 있고 더위에 의외로 또 약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면밀하게 좀 지켜봐야 되고.]

선수들은 아랍에미리트 원정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최태욱/축구 국가대표 : 중동 가면은 습도가 높기 때문에 그 느낌이 싫고. 지금은 하도많이 다녀서 친근감이 느껴지고. 또 양고기도 맛있기 때문에…]

파주에서 이틀간 소집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내일 결전의 땅 두바이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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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스타 박태환은 6주간의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박태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면서 국민들에게 이렇게 다짐했습니다. 

[박태환 : 세계선수권때 좋은 성적을내서 국민여러분들께 큰 힘이 될 수 있는 제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를 잘 해야될 것 같아요.]

전지훈련 기간 박태환은 자넷 에반스 수영대회에 출전해 자유형 200미터에서 우승, 4백미터와 천 5백미터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습니다.

박태환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세계선수권대회을 대비한 훈련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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