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안보리, 결의안 초안 '조율'…"제재 수위 강력"

<8뉴스>

<앵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안도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일본이 마련한 초안에서 상당 부분 합의가 됐으며 몇가지 쟁점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29일) 열린 안보리 상임 이사국과 한국,일본이 참여한 핵심 소그룹 회의는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마련한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 초안을 놓고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몇몇 조항때문에 최종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상당 부분 의견의 일치를 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카스 유키오/유엔 주재 일본 대사 : 회의가 좋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강력한 안보리 대응이 빠른 시일 안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대북 결의안은 2006년 1차 북한의 1차 핵실험 당시 채택됐던 1718호보다 제재 수위가 훨씬 높아질것으로 보입니다.

금수 무기 품목을 대량 살상 무기뿐아니라 모든 무기로 확대하는 것과 북한을 오가는 선박에대한 검색 강화, 여행 제한과 항공기 운항 제한 확대, 특히 북한의 해외 금융 계좌를 동결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북한 대외 교역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이 계좌 동결에 참여할 경우 북한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됩니다.

북한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에 제재를 중단하는것이 포함돼 있는것으로 보이는 유엔의 새로운 대북 결의안은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