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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공식 조문…"민주주의 헌신에 경의"

<8뉴스>

<앵커>

주미 대사관에 차려진 분향소에는 미국 정부  주요인사들이 찾아와 공식 조문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민주주의 향상을 위한 노 전 대통령의 헌신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오전 9시 출근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차려진 워싱턴의 주미 한국 대사관을 찾았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방명록에 서명하고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글을 남긴 뒤 영정 앞에 헌화하고 고개를 숙여 묵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미국 정부를 대표해 조의를 표했다면서 민주주의와 인권 향상을 위한 노 전 대통령의 헌신을 평가했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노 전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모두 가치있게 여기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미국 서부 지역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제임스 존스 국가안보 보좌관을 분향소로 보내 대신 조문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제임스 존스/미 국가안보 보좌관 : 오바마 대통령과 미 국민을 대신해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주미 한국대사관측에) 유족과 한국민들에 대한 조의를 전달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성 김 대북 특사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미 고위 인사들과 동포들의 조문이 이어짐에 따라 주미 한국 대사관은 이번 주말까지 분향소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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