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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1도, 올들어 최고…다음주까지 '불볕더위'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28일) 서울의 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1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덥겠고 때 이른 이 불볕더위는 다음주까지도 계속된다는 예보입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때이른 한여름 더위가 절정에 이른 하루였습니다.

강렬한 햇살에 도로에서 뿜어내는 뜨거운 열기까지 더해져 한낮 도심에서는 잠시 서 있기도 힘이 듭니다.

[김지영/서울 목동 : 너무 더워서 비키니 입고 빨리 바닷가 가고 싶어요.]

오늘 수원과 광주, 전주의 기온은 31.4도까지 올라갔고, 서울도 31도까지 올라가 올 들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장의의식이 거행되는 내일도 오늘 못지 않은 더위가 예상됩니다.

서울과 광주의 기온이 30도가 예상되는 등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특히 나흘째 30도 안팎의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대부분 지방에서 자외선 위험지수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매우 높음' 상태로 햇볕에 20~30분만 무방비로 노출되면 피부에 붉은 점이 생길 정돕니다.

일사병에 걸릴 위험도 급증했습니다.

[강희철/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속이 메스꺼리거나 어지럽거나, 함께 있는 분들이 볼 때 정신이 흐리다고 느껴지면 반드시 일을 중단하고 그늘로 옮겨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서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휴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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