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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북한 도발에 상응하는 결과 따를 것"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도발에는 상응하는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에는 엄포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대북 경고는 엄중했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북한은 주변국에 대한 도발적이고 호전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 행동에 대한 상응한 결과가 따를 것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미국은 한국 그리고 일본과의 방위공약을 확고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핵우산 제공 원칙을 거듭 확인한 것입니다.

로버스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위협을 통해서는 갈망하는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며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상응한 조치와 관련해, 미국은 대북 금융제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데니스 와일더 전 백악관 NSC 선임국장은 분석했습니다.

지난 2005년 북한이 거래하던 마카오의 은행, 방코델타아시아에 예치된 북한 자금 2천5백만 달러를 동결하면서 큰 효과를 봤던 방안입니다.

[데니스 와일더전/백악관NSC 선임국장 : 방코델타 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북한 지도자에게 (도발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수단이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상응한 결과가 구체적으로 뭔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잇딴 경고가 이번에는 엄포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는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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