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택을 찾아 온 가족이 하룻밤을 지내는 고택체험이 새로운 여행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고택은 한 두 달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체험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택이 다른 지역보다 특히 많은 안동에는 하회마을의 유수한 종택과 고택을 비롯해 60 곳에서 고택체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루 체험 가능한 인원은 303개의 방에 천 700명.
숫자가 많지 않다보니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했거나 유서깊은 고택은 최소한 한 두 달 전에 예약해야만 주말 숙박이 가능합니다.
[김상철/안동 옥연정사 : 지금 6월 말까지는 주말은 에약이 끝났고요. 평일도 상당히 예약이 많이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탈춤축제때문에 9월달도 간간이 예약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외국인과 해외교포가 주로 선호했던 고택체험은 이제 한 번 찾았던 내국인들이 가족 친지들을 데리고 다시 찾는 추세로 변했습니다.
도시에서 태어나 살아 온 젊은층에게 아파트와 전혀 다른 전통한옥에서의 하룻밤은 색다른 경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임창주,최선미 씨 가족/서울시 신림동 : 많이 좀 다르잖아요 느낌이 옛날 향기도 남아있고 그래서 굉장히 새로움도 있었고 반면에 아늑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더라고요. 처음인데 잠을 달게 잤습니다. ]
고택체험의 가장 큰 묘미는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어릴적 어머니 품같은 편안한과 아늑합입니다.
안동시는 고택체험 수요를 맞추기 위해 2015년까지 체험이 가능한 전통한옥을 모두 100곳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고택에서의 하룻밤이 새로운 여행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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