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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외면 받는 희망근로…실적 올리기용?

<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실업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정부가 만든 일자리에는 신청이 저조하다는 소식입니다. 의정부 지국 연결합니다.

송호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가 주도하는 희망근로사업이 대상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일자리 몇 개'하는 식의 실적 올리기에만 급급한 행정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화면 보시죠.

전국의 저소득 근로자 25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희망근로사업, 다음주부터 사업이 시작되지만 신청자가 부족해서 자치단체마다 한때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청자를 찾기 위해서  취업박람회나, 지역 축제를 찾아다니는가 하면, 홍보전단을 돌리고 반상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김재춘/남양주시 희망근로팀장 :  지역축제에 행사를 저희가 찾아다니면서 홍보를 하고 접수를 해왔고 그동안 120명 정도 모집을 했습니다.]

신청이 저조했던 것은 보수가 월 80만 원 수준으로 낮은데다가 사업이 급하게 추진돼서 홍보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4월부터 시작된 공공근로나 청년인턴제도, 자치단체의 일자리 만들기 등이 한꺼번에 겹친 것도 그 이유의 하나입니다.

신청자는  실직자보다는 6,70대의 노인이 대부분입니다.

[신종현/남양주시 사회복지과 인턴 : 나이드신 분들이 많으셨는데, 생활하시다 보면 수입이  20만 원 정도 되신다는데 그걸로 생활이 안된다고해서 신청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사업분야도 청소나 하천 정비같은 단순 근로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각 자치단체에서는 일정에 따라 다음주부터 제3차 공공근로 사업의 참가자를 또 다시 모집하게됐습니다.

지역특성을 살려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일자리 프로그램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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