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 전 대통령 장의위원회 '사상 최대규모' 구성

<8뉴스>

<앵커>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노 전 대통령 장례의 세부절차와 계획을 수립할 장의위원회가 사상 최대인 1천 3백 명 규모로 구성됐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 전 대통령의 장의위원회가 사상 최대규모인 138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79년 국장으로 치러진 박정희 전 대통령 때 691명,  2006년 국민장으로 치러진 최규하 전 대통령 때 680명의 두배 수준입니다.

[천호선/전 청와대 홍보수석 : 현 정부와 유가족 측 합동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규모도 매우 커지고 과거에 국장이나 국민장에 참여하지 않았던 새로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발인제는 오는 29일 새벽 5시 봉하마을에서 열리게 됩니다.

발인이 끝나면 운구행렬은 고속도로를 달려  오전 10시 반쯤 서울에 도착해 영결식 장소인 경복궁으로 향합니다.

오전 11시, 운구차가 도열병을 통과해 영결식장으로 들어오면 개식이 선언되고, 묵념과 조사, 종교의식, 헌화, 추모공연 등으로 구성되는 영결식은 3군이 조총 21발을 발사하는 것으로  1시간만인 12시쯤 끝나게 됩니다.

이후 세종로를 거쳐 서울광장에서 노제를 지내며 시민들과 작별을 고하게 됩니다.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오후 3시쯤 수원시 연화원에 도착해 화장절차에 들어갑니다.

운구에서 유골수습까지 2시간 이상 걸려,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오후 5시쯤 봉하마을로 떠납니다.

다시 4시간 가량을 달려 밤 9시쯤 봉하마을에 도착해 부모님의 영가가 모셔진 봉화산 정토원에 안치됩니다.

유골은 자택 옆 야산에 평장되는 데, 안장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