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조문객 100만명 육박…최측근들 '눈물의 조문'

<8뉴스>

<앵커>

김해 봉하마을에는 벌써 100만 명 가까운 조문객들이 다녀갔습니다. 오늘(27일)은 일시 석방된 정상문 전 비서관과 이광재 의원 등도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봉하마을로 가보겠습니다.

안서현 기자! (네, 봉하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열기는 날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 곳에는 15만 명에 가까운 애도 행렬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누적 조문객수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이 곳 장의위원회는 추산했습니다.

구속집행정지로 잠시 풀려난 이강철 전 청와대 수석과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 이광재 의원 등 최측근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강철/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 늙으면 같이 오손도손 살기로 했는데 먼저 떠나신데 대해 정말 가슴이 아프고 애통합니다.]

40년지기인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은 분향하는 동안 연신 눈물을 떨궜습니다.

장의위원으로 선정된 이들 세사람은 오는 29일 영결식까지 고인의 곁을 지키게 됩니다.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일반인들의 분향도 계속됐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고인이 명절때마다 선물을 보내 준 기억을 떠올리며 고인의 넋을 기렸고, 4.3 유족회 회원 10여 명도 영전에 국화꽃을 바쳤습니다.

공동 장의위원장인 한명숙 전 총리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권양숙 여사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