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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번째 미사일 발사…그 배경이 궁금하다

<8뉴스>

<앵커>

북한은 어젯(26일)밤에도 동해에서 단거리 미사일 1발을 추가로 발사했습니다. 핵실험 이후 벌써 5섯번째 발사여서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어젯밤 9시 10분쯤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또다시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함경남도 함흥에서 발사됐고 지대함 미사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그제 핵실험과 함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지대공 미사일 2발을 쏜 뒤 어제는 함흥에서 3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5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또 오늘 오후 6시까지 평안남도 증산군 근처 해상에 항해 금지구역을 설정해 서해상 미사일 발사시험이 예상됐지만, 발사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시험은 핵실험장 정보를 수집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정찰기를 염두에 둔 사전 위협조치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특히 동해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핵실험 이후 대기분석 등을 위해 동해상에 진입하는 정찰기 등의 정보수집 활동을 저지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이 핵실험 이후의 정보들을 보호하고 외부 정탐 등을 막는 차원에서 앞으로 간헐적인 미사일 발사와 같은 행동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반면 서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이유는 남한 정부에 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경고하는 일종의 무력시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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