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연일 불볕더위에 전국 '후끈'…내일은 더 덥다

<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일반뉴스들 전해드립니다. 오늘(27일) 서울의 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29.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한여름 같은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더울 거라는데, 언제쯤 예년기온을 되찾을지 이상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흘째 이어진 때이른 한여름 더위에 전국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오늘 광주의 기온은 30.3도까지 올라갔고, 서울의 기온도 올 들어 가장 높은 29.7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열섬효과까지 더해져 서울 도심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해리/경기도 광명시 : 한여름처럼 너무 더워가지고, 돌아다니기에도 너무 햇볕도 강하고 에어콘 없으면 어디 갈 수도 없고…]

때이른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사량이 늘어난데다 푄 현상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서울과 춘천, 광주의 낮 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가는 등 오늘보다 더한 불볕 더위가 예상됩니다.

특히 기온이 올라가면서 식중독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이 급격하게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옥선명/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손을 자주 씻어 주시고요. 야채나 과일 같은 경우에도 흐르는 물에 씻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조리를 할 때는 충분히 익혀 주시고, 조리를 한 이후에는 신속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도 비 소식 없이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