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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꿈의 무대' 출전 임박…메시 전담할 듯

<8뉴스>

<앵커>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축구 결승전이 내일(28일) 새벽에 펼쳐집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 선수를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은 로마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주전조끼를 입고 미니게임을 소화했습니다.

결승전 출전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퍼거슨 감독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결승전 엔트리 18명에  박지성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지성은 호나우두나 메시도 가지지못한 특별한 재능을 지녔다고 칭찬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다만, 박지성을 선발로 쓸 지, 교체투입할 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박지성이 선발출전할 경우,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바르셀로나의 주공격수 메시를 전담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렉스 퍼거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메시를 잘 막고 싶습니다. 우리에겐 메시를 막 을 만한 선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국의 더 타임즈는 결승전의 5대 승부처 가운데 첫번째로 박지성과 메시의 대결을 꼽았습니다.

내일 결승전에서 홈팀 자격을 얻은 바르셀로나는 전통의 붉은색과 푸른색이 섞인 유니폼을 입고 맨유는 흰색 유니폼을 착용합니다.

유럽 각지에서 로마로 건너온 5만여 명의 축구팬들은 흥분과 설레임속에 세계 최고 구단들의 맞대결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열기가 고조되면서 사소한 시비끝에 주먹다짐을 벌인 맨유팬 두 명이 체포됐지만 밤사이 큰 불상사를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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