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덕수궁에 마련된 시민 분향소에는 때이른 무더위도 아랑곳없이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저녁 7시부터는 시민단체가 여는 대규모 추모 행사가 시작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아영 기자! (네, 서울 덕수궁 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닷새째인 오늘도 추모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낮 한때 30도 가까이 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여전히 1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조문을 할 수 있습니다.
분향소 상황실측은 노 전 대통령 추모기간 동안 이곳 시민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 수가 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참여연대 등 시민 사회 단체들은 오늘 저녁 7시부터 이곳 분향소 맞은편 서울 광장에서 대규모 추모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사용 허가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는 행사가 평화적으로 진행된다면 반대할 뜻이 없다며 정부에 광장 개방을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잠시 뒤에는 시민단체 대표들이 행정안전부를 찾아 서울 광장 개방을 다시 한번 요청할 계획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광장을 개방하지 않으면 다른 장소에서라도 추모 행사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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