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차 핵실험 이어 미사일까지…추가 핵실험 하나

<8뉴스>

<앵커>

이제 만약 북한이 추가 조치를 단행한다면 어떤 카드가 나올지도 초미에 관심거리입니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추가 핵실험, 또는 서해상에서의 해상 도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사>

북한은 지난 달 29일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의장성명 등의 조치에 사죄하지 않으면 핵 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어제(25일) 핵실험을 실행에 옮긴 만큼 이제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국정원도 오늘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발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정진섭/한나라당 의원(정보위 간사) : 북한이 지금 한다고 하고 해오는 경향으로 봐서  그 일도 예상가능한 일이다.]

북한이 핵 보유국 지위를 얻기 위해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경우 대여섯차례의 핵실험을 통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북한도 그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송민순/민주당 의원 : 북한이 핵개발하고 있는 양태가 비슷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핵실험이 계속될 것이라는 그러한 전제하에 대책을 수립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정보당국 판단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그런 생각…]

대륙간탄도 미사일과 추가 핵실험외에 서해상 특히 NLL 주변에서 해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어 한반도 위기 국면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