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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결전의 무대' 로마 입성…출격 초읽기

<8뉴스>

<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결전의 무대인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서 뛰게될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을 비롯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전세기 편으로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경찰의 삼엄한 경호 속에 로마 시내의 한 특급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호텔 주변은 1천 여명의 취재진과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 2대0…2대0 승리!]

박지성의 결승전 출전이 이번에는 현실화될 것으로 보는 전망도 잇따르고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허파가 세개나 되는 것처럼 그라운드를 휘젓는 박지성이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처음으로 결승전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도 지난 시즌 4강전에서 박지성이 메시를 철저히 묶었던 점을 들어  결승전 출전을 점쳤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지난 시즌 (결승에서) 뛰지 못헀지만 다음에는 뛸 것으로 믿었고 곧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출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모레 새벽 로마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집니다.

승자는 우승상금 700만 유로를 포함해 총상금 2010만 유로 우리 돈으로 350억 원을 손에 쥡니다.

로마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3000명을 투입하고 결승전 다음날 새벽까지 경기장 주변에 금주령을 선포했습니다.

지금 로마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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