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김해 봉하마을에는 평일인 오늘(26일) 오전에도 추모객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경윤 기자! (네, 김해 봉하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평일 오전인데도 이곳 봉하마을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조문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사모와 자원봉사 단체, 그리고 봉하마을 주민들은 점심시간에 이 곳을 찾은 조문객들에게 나흘째 따뜻한 정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장의 위원회 측은 어제 하루에만 34만 명의 조문객이 몰려 지금까지 50만 명 이상의 조문객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분향소를 찾은 학생 조문객들도 많았습니다.
아침 7시 반쯤에는 경북 문경에서 온 남매가 연신 눈물을 흘리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편지를 낭독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졸업한 진영 중학교의 1학년 학생 40여 명도 고인이 된 선배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와 후진타오 주석이 대사관을 통해 조의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천호선 대변인은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영결식의 장소와 시간이 확정됐다고 밝혔는데요.
시신이 묻힐 장지나 장의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안은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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