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 버락오바마 대통령은 어제(25일)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강력하게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손석민 기자! (네, 청와대에 나와있습니다.) 한미 공조의 자세한 내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8시반부터 이명박 대통령은 20분 동안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6년 1차 핵실험 때 북한이 오히려 보상을 받았던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강력하고 구체적인 대북결의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핵 위협에서 한국을 보호할 수 있을 만큼 미국의 군사력과 핵우산이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화 통화 이후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핵을 가지는게 안가지는 것보다 훨씬 불리하다는 걸 알리는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회동을 타진했으나 민주당이 난색을 표명해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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