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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 전 대통령 친구 "조금만 더 참으라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당일(23일) 모교였던 부산 개성고등학교(옛 부산상고) 동창회관에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전국 곳곳에 흩어져있던 개성고등학교 선후배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노 전 대통령과 옆자리에서 공부하던 친구에서부터 40년 이상 차이나는 어린 후배들까지 헌화를 하며 노 전 대통령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대통령 동창을 뒀던게 큰 자랑이었다는 친구들의 상실감은 더 크기만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짝꿍'이었던 정연현(51회 졸업생)씨는 SBS<출발 모닝와이드>와의 인터뷰에서  "3월 17일, 4월 5일에도 (노 전대통령을)만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시 "정치적인 이야기는 안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정 씨는 친구로서 15일 노 전 대통령을 다시 찾아 "조금만 더 참으라고 건의할려고 했었는데 만나지 못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동창회에서 마련한 분향소에는 동창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7일간 치러지며, 영결식은 29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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