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5일) 아침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회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박병일 기자!
<기자>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을 위해 봉하마을로 내려가던 중 관련 소식을 보고 받고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상현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북한이 최후의 도박을 시작한 것으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북한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4시 관계부처 장차관을 참석시킨 가운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정부 당국자들과 유선을 통해 사태 추이를 계속 파악하고 있으며,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역사박물관에 마련된 정부 분향소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는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남북 평화협력의 상징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상황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느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유정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했다니, 경악스럽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조전까지 보내놓고, 뒤에서 핵실험을 하는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이런 움직임을 사전에 전혀 감지하지 못한 정부의 대북 정보력에 대해서도 국회와 당 차원에서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유선을 통해 수시로 상황을 보고 받고 있으며, 오늘 오후 3시 당사에서 최고위원과 관련 상임위원들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회 최병국 정보위원장은 국회 위원장실에서 현재 국회에 파견나와 있는 국정원 관계자들로부터 북한 핵실험에 대한 상황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위원회는 내일 오전 8시 국정원 3차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노 전 대통령 애고 기간에 발생한 북한의 핵 실험 시도에 대해 긴장을 늦추지 않은채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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